40여년 전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다 부산으로 온 극단 `에저또`는 2002년 열여섯번째 극장을 폐관한 이후 극장을 갖지 않은 채 연극 작업을 해오다 2008년 현재의 위치에 17번째의 극장을 개관했다. 1970년대 부산의 가난한 나매가 역경을 뚫고 살아가는 애환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린 작품인 <육남매>가 대표작으로, `2008 전국연극제` `광구 평화연극제` `2007 문화의 달 기념공연 선정작` 등으로 초청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서울, 인천, 광주,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 극단이 참여하는 `전국 소극장 네트워크 페스티벌` 등이 열리기도 한 곳이다. 관객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극장, 다양한 레퍼토리로 치열하게 연극 작업을 해도는 극단이기도 하다.

◆ 오시는 길

지하철 2호선 경성대, 부경대역 6번 출구로 나와 경성대학교 상대, 신학대 입구로 올라오면 <에저또 소극장>이 있다